산업통상자원부가 석탄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발전 부문 미세먼지 대책반'을 만들고 관련 회의를 열어 대책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산업부를 포함해 남동발전 등 5개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이 포함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6월 네 달간 운영된다.
대책반은 이 기간 동안 노후한 석탄발전소 5기의 봄철 셧다운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수급하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정부는 노후 석탄발전소를 미세먼지 주범으로 보고, 전력 수요가 적은 봄철 기간 30년 이상 가동된 석탄발전소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각 발전소의 대기오염
산업부 관계자는 "발전부문 미세먼지 대책반은 대기오염경보 발령 상황 및 전력수급 상황 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공유하면서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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