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30대 여성이 생방송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7분께 부산의 한 빌라 8층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하던 A 씨가 대화 도중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투신 장면을 직접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가 곧바로 A 씨를 병원에 옮겼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 방송사 녹화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영상에는 A 씨가 20명의 시청자가 있는 상황에서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상에 A 씨 사망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경찰에서 확보한 동영상으로는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개인적인 이유로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