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설로 3호선 고장 등 교통난·붕괴사고 잇따라
8일 대구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가로막히고 전통시장 그늘막이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구 중구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께 방천시장 안 2곳에서 햇빛을 가리기 위해 공중에 쳐놓은 그늘막이 눈 무게를 눈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무너졌습니다.
구청 직원과 소방대원이 무너진 구조물을 치우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다른 그늘막도 걷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께에는 수성구 월드컵경기장 삼거리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수
이 일대 통행은 2시간이 지나서야 정상화됐습니다.
오전 11시 11분께에는 수성구 범물역에서 용지역 방향으로 가던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멈춰 승객 20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 열차는 40여분 뒤인 오전 11시 57분께 자체 정비를 마치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