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절반은 화이트데이나 빼빼로데이 등 각종 기념일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미혼남녀 354명(남 177명, 여 177명)을 대상으로 '기념일에 느끼는 부담'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혼남녀 54.8%는 각종 기념일이 부담스럽다고 대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 문제(35.5%)가 가장 컸고, 번거롭고 귀찮아서(22%), 연인 외 직장 동료도 챙겨야 할 것 같아서(19.8%)를 꼽았습니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꼴(41.8%)로 기념일에 연인 이외에 직장 동료도
이들은 감사나 인사 표시(22.9%) 또는 일상의 재미와 기분전환(22.9%)을 위해 직장 동료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밖에 1년 중 가장 부담스러운 기념일로 남성은 빼빼로데이(27.1%)와 화이트데이(26.6%)를, 여성은 밸런타인데이(48.6%)와 어버이날(27.7%)을 각각 꼽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