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관계 80대 노인 살해한 60대 여성 검거
채무관계에 있던 80대 홀몸노인을 살해한 뒤 달아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 경찰서는 17일 살인 등 혐의로 손 모 씨(67)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손 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A 씨(81)의 아파트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와 집 안의 흉기로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A 씨에게 수십만 원을 빌린 뒤 이자에 불만을 품고 A 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한 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의 시신은
경찰은 채무를 없애고 금품을 빼앗으려는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손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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