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KOTRA) 하노이 무역관이 지난 23일 공동 개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인 기업 46개사와 구직자 314명이 참여했다. 구직자 중 국내에 있는 71명은 수얼과 부산에 위치한 공단 해외취업센터에서 1대1 화상 면접을 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특별면접관'으로 부산해외취업센터에서 면접에 응시한 취업 희망자와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2017년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6000여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한국인 직원 채용도 늘어나고 있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올해는 일본과 아세안 국가 중심으로 해외 일자리를 발굴해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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