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사건 영상이 SNS을 통해 공개되자 네티즌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산에 사는 여대생 A 씨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자친구 B(19)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피해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A 씨가 옷이 벗겨친 채로 바닥에 끌려가 승강기에 탑승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에 네티즌은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대다수 네티즌은 sha1****씨처럼 "제발 강하게 처벌해주세요. 저건 사랑도 아니고 데이트 폭력도 아닙니다. 죗값 치러야 합니다"라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sexy****씨도 "자기보다 힘 약한 여자 괴롭히면서 우쭐되는거 최악이다. 정말 인간으로서 최악이야"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mag****씨는 "저게 어떻게 사랑이지? 저건 범죄이자 공포이다. 엄중한 잣대로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피해자를 걱정하는 글도 많습니다.
aksj****씨는 "SNS에 올리는 것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피해 여성 분이 낸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몸과 마음 모두 빨리 치유되길"이라며 피해자의 완쾌를 바라는 댓글도 보였습니다.
↑ 데이트 폭력 국민청원/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를 요청하는 글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다수 글은 데이트 폭력으로 받는 고통이 상당하며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