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나 1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무허가 건물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다쳤고, 대전에서는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폐목재 더미 위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제(30일) 오후 5시 20분쯤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목재 약 1만 톤이 타면서 불길은 12시간 넘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향해 물줄기를 뿌립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서울 성수동의 한 무허가 건물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82살 이 모 씨가 귀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타 5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부지 내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택시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대전 장동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택시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7살 박 모 씨와 승객 55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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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제공 : 경남소방본부
서울 성동소방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