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기 대회'가 4월 22일 한강에서 열립니다.
서울시는 이달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 제3회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습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주최 측이 15분마다 참가자들의 심박 수를 측정해 그래프를 만듭니다.
심박 수와 현장 시민 투표를 합산해 1∼3등을 선정합니다.
한편, '멍 때리기 대회' 접수가 3일부터 시작되면서 이전 대회 우승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크러쉬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열린 ‘2016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해 70명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크러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박수까지 체크한 거래요.. 어쨌든 ‘멍 때리기 대
공개된 사진 속 크러쉬는 해당 대회에서 1등 단상에 올라 상을 받는 모습입니다.
오늘(3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멍 때리기 대회’는 일종의 단체 퍼포먼스로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최대한 오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대회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