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승용차에 치여 죽거나 포획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1마리는 도로에서 승용차에 치여 죽은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른 한 마리는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돼 관할 구청에 인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야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