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직장 가까운 곳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 세워
미혼 청년 가구의 10명 중 7명은 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어 저축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주거약자 대학생을 구하라’라는 주제의 민관 합동 세미나에서 “미혼 청년 가구의 72%가 단독주택과 주택 이외의 곳에서 살면서 월세 형태로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이며 소득과 자산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주거난은 청년 빈곤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되며, 나아가 결혼과 출산 저하로 인한 국가경쟁력 약화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난 대책으로 만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 및 미혼직장인들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천안신방과 아산배방 지역에도 행복주택이 공급될 계획이어서 이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산배방• 천안신방 행복주택은 최저 6만원대 임대료로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TX천안아산역 앞에 위치한 아산배방 행복주택의 경우, 총 1,464세대 대단지로 16A 582세대, 26A 260세대, 26B 32세대, 26A1 84세대, 36A 462세대, 36B 44세대를 공급한다. 신방통정지구에 위치한 천안신방 행복주택의 경우, 16㎡ 174세대, 26㎡ 114세대, 36㎡ 162세대 등 총 45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 지구 모두 천안아산역, 천안종합터미널, 천안 IC 등이 가까워 시내외로 이동하기 용이하고,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천안충무병원, 신방체육관, 천안시청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대학생은 물론 신혼부부가 거주하기에도 적합한 입지조건이다.
나사렛대학교와 선문대학교 통학이 가능하고 새샘초, 새샘중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산체육공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단지 옆 중앙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여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가스쿡탑, 냉장고(소형), 책상 등 빌트인 가구(일부) 등 입주자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게스트하우스, 보육실, 주민공동시설, 공동세탁실,
두 단지는 4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LH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어플(LH청약센터)로 신청가능하며, 입주는 11월 예정이다.
현장 상담소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원로 52 LH 아산사업단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