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노동자"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물벼락 갑질` 조현민 고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벼락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13일 검찰에 고발당했다.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조 전무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민중당은 현재 원내 1석을 차지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노동자를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 일상이 된 기업인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대형마트 노동자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A 광고업체의 팀장 B 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