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정찬우, 활동 중단에 밝힌 심경 "이 상태로는…"
↑ 정찬우 공황장애/ 사진=스타투데이 |
방송인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합니다.
정찬우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어제(15일) “정찬우 씨가 공황장애 때문에 힘들어하셨다.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찬우는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래 전부터 앓았고, 최근에는 조울 증상까지 생겼습니다. 병원 방문 결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찬우는 이날을 기점으로 방송과 라디오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했습니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정찬우는 이날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태로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는 상태다. 일단 쉬어야 될 것 같다. 방송을 내려올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컬투쇼’는 멤버 김태균과 제작진, 가장 중요한 것은 청취자들이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항상 건강하고 건강한 정찬우로 돌아오겠다. ‘컬투쇼’를 많이 사랑해 달라.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찬우는 ‘컬투쇼’를 비롯해 KBS2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했습니다. ‘컬투쇼’는 정찬우 하차 후 컬투 멤버 김태균 혼자 DJ를 맡습니다. ‘영재발굴단’ 측은 “정찬우 씨의 후임 MC는 따로 없다. 김태균 씨와 기존 패널 분들이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우는 4월분까지 녹화를 마쳤습니다.
KBS2 ‘안녕하세요’도 정찬우 후임 없이 김태균 신동엽 이영자 3MC 체제로 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측은 정찬우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찬우는 이날 ‘안녕하
정찬우의 잠정 활동 중단에 많은 이들은 “건강이 우선이다. 쾌차하길 바란다” “완쾌돼서 돌아와주세요” “기다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습니다.
한편, 정찬우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라디오, 방송, 공연 등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