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로 만든 이 사진 속 동물.
코가 긴 것을 보니, 코끼리 같은데 다리가 짧고 상아도 없죠?
이 코끼리 상은 귀는 큰 데 얼굴이 없습니다.
코끼리를 본 적 없는 시각 장애 학생들이 코끼리를 만져본 기억을 토대로 머릿속으로 상상해 만든 작품들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열린 문화제에서 이 행위 예술가가 바닥에 내던진 물봉지는 장애인으로서 감수해야 했던 삶의 눈물입니다.
비장애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들이 이들에게는 큰 불편이고, 큰 설움이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