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부실 배식에 누리꾼 분노…"이건 정말 너무하네"
서울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부실 배식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어제(19일) SBS뉴스에서는 아이들에게 배 하나를 작게 조각내 조금씩 나눠 먹이고, 우유도 고작 3컵을 10명에게 나눠준 그간의 행태가 전파를 탔습니다.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도 배가 고팠고 너무 미안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참다 못해 직접 사진을 찍어 제보한 것.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누리꾼 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디 egu8****의 누리꾼은 "급식 나오는거 보니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애들한테 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 dong****는 "말이 국공립이지. 국공립도 드럽게 비싸더만 사립이랑 가격 차이도 별로 안남", kj77****는 "우리 둘째 국공립어린이집 다니는데 큰애 다니는 사립유치원보다 먹을꺼 별로라서 내년엔 사립으로 옮길려구요"라며 국공립 어린이집이 민간 어린이집 보다 못한 것 같다고
유치원에서 일했다는 누리꾼 lhr4****는 "사립유치원에서 일할 때 원장이 애들 먹이는 거 보고 기겁해서 국공립어린이집 갔는데... 거기도 마찬가지... 그 쓰레기 같은 밥 먹이면서 매일 미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관할 구청은 지난달에야 해당 어린이집 식자재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