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여름철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무료 에너지컨설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착순 1500개소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전기는 '일반용 전력(갑) 저압전력'으로 봄·가을철 전력 단가는 65.2원/kWh이지만, 여름철에는 105.7원/kWh로 비싸진다. 냉방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 요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에너지컨설팅을 신청하면 시민 모니터단이 직접 찾아가 절약 방법을 알려주고, 에너지절약 비법 가이드북과 절전 제품을 준다.
무료 에너지컨설팅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
서울시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학교·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 교육과 보육시설로 에너지컨설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