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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전문병원 간호사 집단 사직…불안한 환자들

기사입력 2018-05-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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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간호사 50여 명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환자들은 병원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김현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유명 여성전문병원입니다.

최근 이곳에 근무하는 간호사 450여 명 중 50여 명이 사직서를 냈습니다.

병원이 적자에 허덕이자 직원들은 임금을 양보하면서까지 병원 정상화를 도왔는데,

경영진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병원 땅을 헐값에 팔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인터뷰 : 퇴직 간호사
- "투명경영을 하자. 그런 건 온데간데 없는 거죠. 임금 반납까지 한 우리에게는 배신인 거예요."

당장 신생아중환자실이나 분만실 같은 주요병동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현직 간호사
- "연차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예요. 환자 수를 줄여서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예요."

환자들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 인터뷰 : 임신부
- "사태가 이어지면 저도 출산이나 산후조리를 딴 쪽으로 알아봐야죠. 아는 동생은 병원을 옮겼다

고 하더라고요."

병원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됐으며, 대체인력이 바로 투입돼 병원 운영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례없는 간호사 사직 사태에 애꿎은 환자들만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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