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영암 미니버스 교통사고와 관련해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늘(2일) 나주시는 영산포제일병원 2층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편의 제공과 앞으로의 사고 수습 절차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반남면사무소에서 마을 이장과 사회기관단체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고 수습대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대책회의에 이어 사고 유가족과 회의를 열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와 합동분향소 설치, 보험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나주시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시민과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중환자의 집중 치료 등을 위해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1일) 오후 5시 21분쯤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사망자들은 모두 나주시 반남면 주민들로 영암에서 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