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제는 주요 기업들이 일찌감치 하계 인턴 채용에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기업은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하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은 관련 정보를 파악하면서 적성에 맞는 자리를 고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오늘(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롯데그룹, 동원그룹, 한국조폐공사, 나이키코리아, 이노션, 카카오게임스 등이 최근 잇따라 하계 인턴사원 채용 공고를 하고 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20일까지 4년제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채용 사이트를 통해 '2018 하계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합격자는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8주간 근무하게 되며, 수료자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한 차례에 한해 면접 기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오는 16일까지 식품, 서비스, 유통, 건설·제조, 금융 등 5개 부문 22개 계열사에서 인턴십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서류 전형, 인·적성 시험(L-TAB), 면접 전형 등을 통과한 합격자는 8주간의 인턴십을 거치게 되고, 우수 인턴으로 선정되면 건강 검진 등을 거쳐 공채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할 수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다음달 10일까지 '2018년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서류 접수를 받습니다. 일반 전형(28명)과 전문 전형(2명), 고졸 전형(28명) 등 모두 58명의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라인플러스는 소프트웨어(SW) 개발 분야에서 정규직 연계형 인턴을 모집합니다. 5학기 이상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대학 졸업생, 석사 과정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8일까지 지원을 받습니다.
나이키코리아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대학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현대오일뱅크(~10일·이하 서류마감 일자)와 국립생태원(~9일), 동원그룹(~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11일), 이
취업 포털 관계자는 "당장 취업이 급하지 않은 대학 2, 3학년생은 체험형 인턴을 통해 자신의 직무 적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는 실무와 조직생활 경험도 쌓고 취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취업 연계형에 관심을 두고 도전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