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마드 홈페이지 모습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이 몰래 찍어서 올린 누드모델의 나체사진을 두고 희화·조롱해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경찰과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워마드에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유출 사진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은 당일 회회과 누드 크로키 전공수업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성자는 남성 모델의 성기와 얼굴을 공개한 채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2.9 까면서 덜렁덜렁거리냐’ ‘어휴 누워 있는 꼴이 말세다’라는 등 성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적었습니다.
워마드 회원들은 댓글로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괴물들이 따로 없다" "여자망신 다 시키네" "워마드는 폐쇄가 답"이라며 지적했습니다.
또 "사건이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면서 사람들이 호기심에 사진 찾아볼까봐 걱정이다"라고 피해 남성을 걱정하는 의견도 다수 있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