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돈 검출된 대진침대/사진=MBN |
침대 업체인 대침짐채에서 방사성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는 것을 발견한 피해자가 라돈 측정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 소비자는 문제가 된 침대를 약 6년 2개월가량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 소비자는 "항균, 향취 기능이 있다고 해서 샀다"면서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폐포 형상이 보통 아이들보다 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공기질에 신경을 되게 많이 쓴다. 라돈이 걱정돼 라돈 측정기를 구매했다"며 측정기를 갖고 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피해 소비자는 "그 측정기로 집안을 여기저기 재본 결과 유독 침대 위에만 놓으면 기계가 표시할 수 있는 최대치가 나왔다. 알람이 삑삑 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계 결함을 생각했던 피해 소비자는 기계를 바꿔서 측정했지만 라돈 수치가 높게 나왔고 침대 업체 측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진침대 4종에서 방사성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보다 한참 높게 검출됐습니다. 라돈이 나오는 희토류가 해당 모델 제조 과정에 들어간 게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라돈은 실생활에서 노출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한편 원자력 안전 위원회에서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해 관련 내일모레(11일) 정확하게 인체에 어떤 여향을 주는지 조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대진침대 측은 현재 홈페이지와 전화로 리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