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을 보는 날이 늘면서 에코 프리미엄 단지가 인기다. 도심 속 공원 등이 흔치 않다 보니 녹지공간을 갖춘 아파트의 가치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1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35.7g이다. 1ha의 숲을 기준으로 미세먼지 46kg을 포함한 대기오염 168kg을 저감 가능한데, 이는 산술적으로 미세먼지 평균 25.6%, 초미세먼지 평균 40.9%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이 경기도 시흥시 시화산업단지 주변을 분석한 결과 도시숲 조성 전(2000~2005년)에는 산업단지보다 인근 주거단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9% 높았지만, 도시숲 조성(2013~2017년) 이후 주거단지의 미세먼지 농도(53.7㎍/㎥)는 산업단지(59.9㎍/㎥)보다 12% 낮아졌다. 주거단지 인근의 도시숲이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한 결과이다.
이처럼 도시숲의 순기능이 각광받으면서 에코 프리미엄 단지의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평균 27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전 ‘e편한세상 둔산’은 남선공원과 붙어있고, 중촌시민공원, 유등천이 인접한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대구 ‘복현자이’(171.4대 1)는 대불공원, 공항교 강변공원이 가까웠고, 서울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50대 1) 역시 쌍룡산근린공원, 노고산동체육공원 등과 인접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며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라며 “하지만 도시 내 녹지공간은 한정돼 있어 향후 에코 프리미엄을 거느린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대구 달서구에 에코 프리미엄을 갖춘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해 눈길을 끈다. 달서 센트럴 더샵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300-5 일대의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총 78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192가구, 72㎡ 186가구 등 3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를 기준으로 약 500m 거리에 있는 학산, 학산공원으로 향하는 진입로가 있으며, 두류공원, 성당못, 이월드도 가깝다. 또한, 주거지역 내 장기공원, 장동공원 등이 있어 달서 센트럴 더샵은 공원에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본리동 일대는 달서구의 주거 밀집지역인 만큼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우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전통시장, 종합병원, 달서구청,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대구 도심 반월당사거리가 20분대 거리이며,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보건소 등도 생활권 내에 있다.
단지 앞 10여 개의 시내외 버스노선이 지나며 대구 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감삼역이 생활권 내에 있다.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구마로, 순환도로 등 주변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남대구IC, KTX 서대구역(예정) 등 광역 교통망도 좋다.
또한, 덕인초, 성당중, 새본리중, 대구외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을 비롯해 학원가, 본리도서관 등이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더불어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가깝다. 특히 1~5차 성서산업단지에만 약 3000여 개 업체, 근로자 수가 5만8000명이 넘는 만
한편, 달서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달서구 내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85.65% 이상인 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견본주택은 달서구 감삼동 103-2(지하철 2호선 감삼역 2번 출구 앞)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