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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2016∼2017년 레미콘 등 골재 파동으로 토목공사가 6개월 정도 지연되고 완전자동무인시스템인 김포도시철도의 안전성 검증 절차 때문에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15일 밝혔다.
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전철역사 토목공사가 지연돼 종합시운전도 늦어지게 됐다"며 "오는 6∼7월께나 정확한 개통 시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포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개통 시기를 앞당기겠다며 11월 개통을 기정사실로 해왔다.
개통 연기가 기정사실화되자 김포시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 모임인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김포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착공 및 공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를 기만한 행위이며, 이는 곧 재산권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에는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조사와 감사를 요구하는 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이에 대해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은 "집행부를 감시해야 할 시의회 수장으로 집행부를 더욱 철
2014년 착공한 김포도시철도는 현재 공정률이 94%로, 개통 시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23.67km)을 평균 시속 48㎞로 무인 운행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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