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한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공간(벽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칠해 보행자는 횡단보다 대기선에서 대기하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안전 시설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옐로카펫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56개교에 설치했으며 효과 확산을 위해 올해 추가 설치를 추진했다.
추가설치 지역은 지난해 12월부터 각 자치구 어린이보호구역 담당자 현지조사와 초등학교 관계자 협의를 통해 장원초교, 염주초교 등 76개교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동구 6개교, 서구 23개교, 남구 4개교, 북구 5개교, 광산구 38개교 등이다. 다음달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옐로카펫 설치를 통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설치 및 개선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예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