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여행이 불안한 건 마찬가집니다. 남부 소렌토에서 관광객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데 이어, 중부도시 피렌체에서는 2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괴한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12일, 피렌체 중앙역 인근에서 한국인 20대 여성이 괴한이 휘두른 유리컵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는데요. 가해자는 20~30대 북아프리카계 남성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은 아직 범인을 붙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서 거둔 답안지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전교생이 시험을 다시 치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4일,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영어시험을 치른 뒤 교사가 답안지 5장을 분실했는데요. 교사는 시험이 끝나고 답안지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답을 정정하고 폐기한 답안지로 착각하고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 수 없이 같은 학년 전원이 시험을 다시 치러야 했던 상황.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첫 시험 때보다 성적이 떨어졌다며, 둘 중 나은 성적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장 일가의 갑질과 탈세 의혹으로 비난에 휩싸인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갑자기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정착에 대한 격려 차원”으로 일반직과 객실 승무원에게 기본급 50%에 해당하는 격려금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서 별도 격려금을 주는 건 13년 만이지만, 직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는데요. 일부 직원들은 최근의 논란을 잠재우려는 시도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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