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식칼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령이 떨어져 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사건 원인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 30㎝ 길이 식칼이 떨어졌다. 다행히 칼이 떨어지는 지점에 주민들이 없어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칼이 떨어진 곳의 주변 의자에 앉아있던 아파트 주민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떨어진 칼을 발견한 뒤 아파트 위를 올려다보니 누군가 창문을 닫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에서 지문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했고 주변 CCTV를
[천안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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