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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가 해외 대회 참가 중(2011년, 2013년, 2016년)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로 알려졌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
문체부와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훈이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으나 "피해자들은 폭행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다. 이승훈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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