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모델 성추행' 사진 유포자 긴급체포…"본인은 단순 재유포 주장"

경찰이 ‘유명 유투버 모델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들이 찍힌 사진 자료를 유포해 수백만 원의 이익을 올린 유포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예원 씨, 배우지망생 이소윤 씨 등을 찍은 사진 수백 장을 웹하드에 올려 200만 원의 수입을 올린 28살 김 씨를 어제 긴급체포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비공개 촬영회에 참석한 작가는 아니지만 해당 자료를 유출해 수입을 올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된 사진뿐 아니라 평소 음란물을 올려 돈을 버는 ‘음란물 헤비업로더’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진 입수 및 유출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현재 해당 사진을 직접 찍거나 촬영자로부터 받은게 아니고 다른 사이트에서 돌아다니는 사진을 재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