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계약직 영양사가 급식 조리사에게 폭행당한사건이 일어났다.
26일 YTN은 초등학교 영양사 A씨가 스테인리스 그릇으로 위협하는 조리사 B씨를 막으려다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영양사가 조리사에게 지시를 내리고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B씨가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며 계약직 영양사를 지속적으로 무시했다"고 호소했다.
해당 학교 영양사로 일하게 된 지 2주 만에 조리사와 갈등을 겪은 A씨는 B씨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끌려 다닌 것으로도 알려졌다.
폭행을 당했다는 A씨는 계약직이며 B
조리사 B씨는 A씨 이전에 다른 영양사와도 마찰을 빚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커지자 학교 측은 뒤늦게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며 적절한 조처를 내리겠다고 전했다.
현재 B씨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표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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