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남성이 결별을 통보한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성이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10분께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A씨(47)가 B씨(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A씨는 자신을 막으려던 편의점 주인도 흉기로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A씨를 제압했고, A씨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 넘겨졌다. B씨와 편의점 주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2년가량 교제하다 최근 결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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