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최근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권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5일)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전라도, 경남, 제주도 지역은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고 4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mm, 전라도·경남은 5~20mm 수준이며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지방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6월 들어 이어진 더위는 이날 흐린 날씨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7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19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8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2도 등이다. 이는 평년 기온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수요일인 6일부터는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은 전 권역의 농도가 대부분 '보통'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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