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주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의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추가로 입건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지난주 경공모 회원 2명을 추가로 입건해 현재까지 피의자는 총 38명"이라고 밝혔다.
38명에는 드루킹 등 앞서 구속된 핵심 관련자 4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작년 19대 대선 전부터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한 댓글 여론조작을 했는지 확인하고자 포털 3사(네이버·다음·네이트)로부터 댓글 관련 자료를 계속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댓글조작에 연루
현재까지 특검 측에서 수사자료 이첩이나 경찰관 파견 요청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