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출입국당국에서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은 어제(11일) 이 씨를 상대로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씨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사실을 인정하는가"라는 질문 등에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짧게 답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씨는 필리핀 가사도우미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속여 위장 입국시키고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강세현 기자 / acce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