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데 이어 도심시위가 예고됐다.
최근 네이버에 개설된 한 블로그에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16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고, 집회에 참가하겠다거나 현장엔 못 가더라도 응원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블로그 운영자는 집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람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지만, 이들이 모두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아직 경찰엔 집회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집회·시위는 48시간 전에 관할
'일반국민'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블로그 운영자는 자신을 "대학교를 갓 졸업한 평범한 국민"이라고 소개하면서 "언론에도 경찰에도 이름과 얼굴을 알리지 않고 집회를 준비하고 싶다"고 밝힌 뒤 도와줄 사람을 구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