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로지 시민의 삶을 챙기는데 전념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남겼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취임식은 생략하고 간단한 취임사를 전하며 바로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앞으로 4년, 제 모든 것을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데 걸겠습니다. "
박 시장은 올해 안에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카드수수료를 0%대로 내리고, 높은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주택 24만 호, 시장실 이전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시장실을 옮기겠습니다. 먼저 강북에서부터 시민들과 한 달 간 기거하며 동고동락하겠습니다."
채무감축으로 비축한 8조 원은 시민 삶의 변화에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그 누구도 가본 적 없는 3선이라는 길에 시대와 나란히 그 엄중한 요구를 받들고, 시민과 나란히 손을 잡고, 더 깊은 변화, 더 넓은 변화, 더 오래가는 변화를 기필코 이루겠습니다."
박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1천만 서울시민의 살림을 꾸려나가게 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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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