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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에 가담한 고씨 동거녀 이모(36)씨와 그의 어머니 김모(62)씨도 항소장을 제출했다.
5일 전주지법과 전주지검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씨와 이씨, 김씨가 판결 직후 각각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이들은 "1심 판결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항소했다.
반면 검찰은 이들의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법원은 지난달 29일 고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60시간씩을 명령했다. 암매장을 도운 김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준희양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트리고
이들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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