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 속에서 어제는 특히, 안전사고가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교통사고를 빼놓을 수가 없겠는데요.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레미콘 차량과 버스가 충돌했습니다. 레미콘 차량이 우회전 하던 중 브레이크 제동 불량으로 미끄러지면서 버스 측면과 부딪혔는데요.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 22살 안모씨 등 1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주기적인 차량 정비 점검, 절대 잊으시면 안되겠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에는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있는 한 빌딩 5층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나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절단작업을 하다 출입문이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LP가스통과 산소용기를 덮쳐 폭발이 났습니다.
어제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한 가건물에서 불이나 1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창고에 설치된 양수 모터가 과열되면서 일어난 불이 인근 건물로 번지면서 피해가 커졌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청원군 부용면에 있는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나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30분만에 꺼졌습니다. 1층 변전실 내 고압 스위치 패널 부분에서 시작된 불이 2층으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77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는 186명을 구조하고 3596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