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량이 뒤따라오던 버스와 부딪혀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달리던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40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인근에서 72살 정 모 씨가 몰던 차를 뒤따르던 관광버스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정 씨가 크게 다쳤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6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버스전용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뒤따라오던 관광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45분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급히 차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앞부분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 중에 갑자기 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2시 20분쯤엔 천안의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 2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청주 서부소방서·제주 서귀포소방서·충남 천안동남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