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의 멋진 장소를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찾아가보고 싶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인지 연일 드라마나 영화 혹은 쇼 프로그램 등에서 노출된 유명 장소들은 인터넷 검색에서도 순위권을 차지하며, 관광명소로 이름이 높아지기도 한다. 특히 해외 방송에서도 주목할만한 곳들은 국내를 대표하는 명소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
대표적인 곳인 바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71층에 조성돼 있는 전용면적 133~829㎡, 총 223실의 고급 주거시설이다. 6성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의 레지던스로 고급 서비스와 인테리어 등이 돋보여 방송에 나오는 단골이다. 올해 만해도 이미 KBS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주연인 송현철(김명민)의 어머니(윤석화)의 럭셔리한 본가로 화제를 끌었다. 방송에서는 넓은 아일랜드 식탁과 개방감이 높은 거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이 돋보였다.
국내의 대표적인 명소와 고급 주거시설로 이름이 높아 최근에는 해외 유명 예능프로그램까지 촬영할 정도다. 최근에는 국내 방송사인 SBS와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9이 공동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넌 어느별에서 왔니’(SBS ‘오 마이 베이비’의 베트남판)에서도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촬영 요청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국민배우이자 실제부부인 Ngoc와 Thanh를 주인공으로 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베트남 미디어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2%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숙박한 후 실제로 호텔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주거시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각 세대를 둘러보고, 하부의 쇼핑시설을 통해 물건들을 구입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쇼핑부터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장점을 방송에 자연스럽게 담았다는 평이다. 관계자는 시그니엘 레지던스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타워까지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분양 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촬영 러브콜이 오고 있으나, 입주민의 생활불편이나 프라이버시 그리고 롯데월드타워의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촬영협조를 최소한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알리바바, 바이두와 함께 중국 3대 IT기업으로 손꼽히는 텐센트그룹에서 투자 및 제작하는 중국드라마 ‘황금손’의 촬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손’의 주연 저우청아오와 왕커루는 웨이보 팔로워를 각각 77만명, 11만명을 보유한 신예스타이다. 한편, 텐센트그룹 마화텅회장이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관심이 있어 차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해외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