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 디젤 차종에서 또 불이 났다. 이 차종에서 주행 중 불이 난 것은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벌써 4번째다.
2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40분께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엔진 등을 태워 5775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BMW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내려 확인하려는데 보닛 사이로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
화재 사고 피해자들은 불이 엔진룸에서부터 시작됐고 가속페달에 문제가 발생한 뒤 불이 났다고 입을 모았다.
국토부는 조사를 벌여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하고 리콜 조치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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