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했던 '파타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파타야 사건은 태국 파타야에 있는 고급 리조트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입니다.
지난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 리조트의 주차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은 25살 남성 임 모 씨로 당시 갈비뼈 7대와 앞니가 부러져있었고 손톱이 빠져있었습니다.
지난해 7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됐던 내용에 따르면 임 씨는 김형진 일당의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받고 태국 파타야로 향했지만 여권을 뺏긴 채 감금당했고,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김 씨는 임 씨의 컴퓨터를 추적하며 지인들에게까지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타야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당일 임 씨와 함께 있었던 유력한 용의자 중 한 명인 윤 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임 씨를 살해한 사람은 김형진이라는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용의자 김형진 또한 임 씨가 사망할 당시 그와 함께 있었는데, 그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윤 씨가 진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김 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사건 다음 날 베트남으로 도주했습니다.
파타야 살인사건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김씨는 베트남에서 검거됐습니다. 지난 3월 검거된 김 씨는 파타야 리조트에서 임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 4월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 |
파타야 살인 사건은 어제(21일) 방영됐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