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축제가 한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 갖가지 피서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한강몽땅 축제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상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배 아래가 훤히 보이는 카약을 타고 신나게 노를 젓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서울 자곡동
- "땅 위랑 다르게 물 위는 시원해서 좋았고요. 처음에는 빠질 거 같은 스릴 때문에 재미있었어요."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박인수 / 서울시 수상기획과 주무관
- "13가지의 수상레저를 여의도 한 군데에 모았고요. 축제기간이어서 60% 정도 가격을 할인해서…."
올해 축제에서는 동춘서커스를 비롯한 7가지 서커스 공연이 첫선을 보입니다.
시민 3,000명이 한강을 헤엄쳐 건너는 장관도 펼쳐집니다.
20만 개 물풍선과 물총으로 더위를 날리는 물싸움 축제와, 종이배로 한강을 질주하는 레이스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1개 한강공원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