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투신 사망한 노회찬 의원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고 하는데요.
현장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명훈 기자.
【 기자 】
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의 충격으로 빈소에는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는데요.
지하 2층에 마련된 빈소에는 현재 노 의원의 부인 등 유가족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식으로 빈소가 마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문객들이 많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정의당 관계자의 모습이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이정미 의원은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같은 당 윤소하 의원이 방문했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도 빈소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노 의원의 시신은 약 2시간 전쯤 사고현장에서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초 국립의료원 등 다른 장소가 거론됐지만 당 관계자와 유족들의 협의 하에 이곳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의원의 시신은 가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오늘 저녁 유족 등을 상대로 노 의원의 투신 이유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