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가 바이오 신약 연구소를 설립하고 신약 후보물질 알로스타틴(Allostatine)과 플립세븐(Flip7)을 기반으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
투비소프트는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투비소프트 바이오 신약 연구소 설립 선포식’을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곤충연구소장 세르게이 체르니쉬(Sergey Chernysh) 박사와 알로스타틴, 플립세븐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체르니쉬 박사는 항바이러스 신약물질 알로페론, 알로스타틴, 플립세븐 개발자다. 지난달 22일 투비소프트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투비소프트와 세르게이 박사 연구팀은 항암 면역치료를 위한 보조제,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위한 보조제, HPV 치료제, NK세포(자연살해세포)와 T세포 부족에 대한 보완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측은 "면역항암제 알로스타틴은 전임상에서 항종양, 항바이러스, 항암 백신과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효능 증가, 헤르페스 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감염 치료에 대해 효능 및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알로스타틴 기반의 알로메딘은(Allomedin)은 전임상과 임상 시험에서 HSV, HPV,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CMV(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 노화 방지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입증돼 러시아 전역에 판매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연항생제 플립세븐은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바이오필름(미생물막) 감염 치료제"라며 "바이오필름은 박테리아가 음습한 곳에서 증식하며 보호막을 형성해 항생제와 화학물질의 항균 효과를 낮추고 만성 감염, 자가면역질환, 일부 암 질환의 발생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박사 연구팀은 플립세븐 기반의 엔토믹스(Entomix)를 개발해 세균성 습진,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화농 피부증, 당뇨성괴사 등의 감염에 대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조강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바이오신약연구소 설립을 통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곤충연구소 세르게이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