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김부선씨의 페이스북 사과문을 대필한 의혹을 받는 주진우 기자가 오늘(25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오늘(25일) 오후 2시 주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경찰은 2016년 김부선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을 주 기자가 대필한 사실이 있는지 물을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공지영 작가는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습니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최근 인터넷에서는 주 기자와 김부선 씨가 통화한 육성 파일이 공개돼 김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이 사실은 주 기자가 쓴 글이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주 기자를 상대로 사과문을 대필한 사실이 있는지, 이 지사와 김씨가 무슨 관계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