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는데 이어, 이번 주말엔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여름 장마는 지난해보다는 4일, 평년보다는 2~7일 정도 빠른 편입니다.
기상청은 중국과 일본 남부 지방에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우리나라에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겠고 이번 주말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현식 / 기상청 예보관
- "오호츠크해에서 형성된 장마 기류가 지난해 보다 4일 정도 일찍 우리나라로 북상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국지성 호우 등에 따른 축대 붕괴나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초여름 더위는 이번 장마로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엔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이 반복되면서 습도가 높아져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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