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가 6억대 도박자금을 빌렸다 갚지 않아 고소된 것과 관련, 남편 임효성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임효성은 오늘(3일)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미 상당 액수를 변제했고,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 셋을 키우면서 육체적 피로가 심했다.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세상 물정 모르고 순수해서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반성 중이다"라며 슈가 도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좋은 엄마, 좋은 아내다"라고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동갑내기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습니다.
슈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다둥이 엄마로서의 모습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