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식단 공개 충격적…"너무나 초라한 밥상"

↑ 소방관 식단 공개 /사진=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캡처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이 어제(9일) 공식 페이스북에 서울 모 소방서 식당의 저녁 식사 메뉴를 공개했습니다.

사업단은 "24시간 365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 소방서의 저녁 식사"라며 올린 저녁 식사 메뉴는 너무나 초라했습니다.

사업단은 소방관들이 "하루 8건에서 최대 16건을 출동한다"며 "18개 시,도 소방본부중 가장 재정 여건이 좋다는 서울소방"의 식사라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떡볶이와 김치, 나물을 비롯해 건더기가 거의 없는 맑은 국이 담긴 식판이 등장했습니다.

사업단은 "재난현장 출동대기 소방관의 한끼 식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식당 전담직원 및 조리사 부재,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영양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단은 "일선 소방서, 119안전센터의 식당운영 방법 개선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예산과 식단관리 정도는 시스템을 갖추어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 하**씨는 "이건 너무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네티즌 한**씨 역시 "참 안타깝다"며 "바뀌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