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부터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부대 밖 외출 제도가 시범 운영됩니다.
국방부는 어제(19일) 이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육·해·공군, 해병대 등 13개 부대에서 평일 일과 이후 외출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병사들의 외출은 평일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 이뤄집니다. 복귀 시간은 당일 저녁 점호시간(통상 오후 10시) 전까지이며, 부대 여건을 고려해 지휘관 판단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출구역은 부대별 지휘관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국한됩니다.
병사들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은 부모와 가족 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활동 등으로 제한됩니다.
음주 행위는 절대 금지이지만, PC방 출입은 시범운용에서 일단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휘관 승인을 얻으면 PC방 출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되 이번 시범운용에서 장·단점을 평가한 이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평일 일과 후 외출 인원은 육군
또 "시범운용 기간 중 두 차례의 장·단점 중간평가를 하고, 병사와 부모 의견수렴과 전·후방부대 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