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가 과거 이산가족 상봉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현미는 어제(20일) 밤 방송된 'MBC스페셜' 이산가복 상봉 특집 '이산'에 출연했습니다.
현미는 지난 1998년에 북에 있는 동생 길자를 48년 만에 만났으나, 서로의 생사조차 확인 할 수 없는 채로 20년이 흘렀습니다.
이에 현미는 상봉의 후유증으로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현미는 "다녀와서 하루에 스무 번씩 울었다. 계속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병원에 가니까 우울증 초기 증상이니 환경을 바꾸라고 하더라. 이에 미국 아이들한테 가서 두 달 동안 치료받고 왔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